“여러 가지 챔피언을 연습 중이다. 아직 남아있는 카드는 많다.”
‘페이커’ 이상혁이 15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서 카시오페아와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맹활약하며 전성기 시절의 위용을 뽐냈다.
두 번의 MVP를 수상한 이상혁은 “미드 후픽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연습 결과도 레드팀이었을 때 더 잘나와서 선택했다”고 레드 진영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같은 진영에서 계속 하니 재미가 없긴 했지만 덕분에 이겼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상혁은 오랜만에 카시오페아와 트페를 꺼내들었다. 이에 대해 이상혁은 “여러 가지 챔피언을 연습 중이다. 아직 남아있는 카드는 많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마지막으로 현장을 찾은 전 팀 동료 ‘톰’ 임재현에게 “우리를 응원하러 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얼굴 봐서 반가웠다”며 “개인 방송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 팀에 대해 좋은 말 좀 많이 해줘라”고 전했다. /yj01@osen.co.kr
[사진] 용산=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