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생생톡] 김현수 “ML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4.16 07: 53

적응할 시간은 좀 더 필요하다는 생각
타격 해법은 묻기보다 스스로 구해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환경에 점차 적응해 나가고 있다.

김현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대타 출전을 노린다. 전날 대타로 나와 우전안타를 쳤지만 최근 놀란 라이몰드가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고, 상대 선발도 좌완(마틴 페레스)인 관계로 선발 출장이 예상되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7연승 뒤 2연패를 당했지만 16일 경기를 앞둔 볼티모어 클럽하우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시끌벅적하지는 않았지만 침체되기보다는 차분한 느낌이었다. 이에 대해 김현수는 “아직 초반이라 한 경기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바뀌는 것보다는 차분한 것이 좋다. 한국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전반적인 메이저리그 문화에는 조금씩 녹아들고 있다. 야구 내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익히고 있는 중이지만 아직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아직 좀 더 익숙해져야 한다.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는 것이 김현수의 설명.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던 부분은 출루하며 조금씩 해결되고 있다. 김현수는 따로 타격코치를 찾아가 조언을 듣기보다는 스스로 해결했다. 그는 “여기 있는 코치님은 아직 나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한국보다 선수의 자율성을 좀 더 중시한다. 김현수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큰 차이를 느끼지 않고 있다. 그는 “여기서는 선수가 먼저 찾아가야만 말을 해주는데, 한국과 비슷한 것 같다. 한국에서도 갓 올라온 신인급 선수들 정도에게만 코치님들이 먼저 조언을 해준다”라며 차이가 별로 없는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nick@osen.co.kr
[사진] 알링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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