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이 비로 인해 취소됐다.
한화와 LG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 파크에서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오후부터 시작된 비가 점점 강해졌고, 1회초 윤규진이 정주현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오후 5시 6분에 경기가 중단됐다.
심판진은 비가 약해지기를 기다렸으나, 비는 오히려 더 강해지면서 오후 5시 36분에 우천취소가 선언됐다. 이로써 한화는 올 시즌 두 번째 우천취소, LG는 올 시즌 세 번째 우천취소 경기가 나왔다. LG는 류제국을 선발투수로 내세운 상황이었다.

LG는 오늘 17일 선발투수로 류제국을 그대로 예고했다. 한화는 송은범이 선발 등판한다.
한편 양 팀의 지난 세 차례의 맞대결에선 LG가 모두 승리를 거뒀다. LG는 한화와 개막전 시리즈 2경기에서 모두 연장 끝내기승을 거뒀고, 지난 15일 경기에선 18-2로 대승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