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불펜의 핵심인 전유수(30)가 허리 통증으로 인한 재활을 마치고 1군에 등록됐다.
SK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유수를 1군에 등록했다. 지난해에는 77⅔이닝에서 3승6패1세이브5홀드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마당쇠로 활약한 전유수는 시범경기 기간 중 허리에 통증을 느껴 재활 및 2군 재활 등판을 해왔다.
10일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첫 재활 등판을 마친 전유수는 12일 고양(NC 2군)전에서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14일 고양전에서는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정상적인 컨디션을 과시했다.

김용희 SK 감독은 당분간 전유수를 비교적 점수차에 여유가 있는 편안한 상황이나 뒤지고 있을 때 시험 등판시킨다는 생각이다. 시작부터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뜻이다. 여기서도 정상적인 모습을 과시하면 예정대로 SK의 필승조에 합류할 전망이다.
한편 SK는 전유수 대신 좌완 고효준(33)이 2군으로 내려갔다. 시범경기에서 쾌조의 페이스를 선보이며 기대를 모았던 고효준은 2경기에서 2⅓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6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23.14의 부진을 보였다. 등판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2군이 컨디션 조절에 좀 더 용이한 환경일 수 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