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훨씬 좋아졌다”.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은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전날 경기에서 호투한 박종훈을 두고 “작년보다 훨씬 좋아졌다. 공의 움직임이 많이 좋아졌다”라고 칭찬했다.
박종훈은 15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3사사구(2볼넷) 5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김 감독은 “제구력이 조금 더 좋아지면 괜찮을 것”이라면서 “투수는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SK는 전날 2개의 홈런을 추가하며 팀 홈런 15개를 기록. 리그 1위에 올라섰다. 김 감독은 “작년부터 선수들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했다. 선수들도 몸이 커지고 힘이 좋아지니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면서도 “득점 생산이 많이 되고 있다. 작년보다 장타력도 좋아졌다. 하지만 팀 타율이 올라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1군에 등록된 전유수를 두고는 “많이 좋아졌다. 오늘 경기에서 상황을 보고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