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실점 많았어도 선수들 의지 보였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4.16 17: 07

"선수들의 의지가 보였다".
성남 FC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서 2-3으로 패배했다. 개막 후 첫 패배를 당한 성남은 3승 2무 1패(승점 11)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김 감독은 "아무래도 원정이라 전북이 공격적으로, 주도적으로 나왔다. 우리도 수비적으로 할 수 없어서 라인을 올려서 경기를 했다. 득점을 더 하든가, 실점을 막든가 했어야 했다. 그 부분에서 아쉽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패배의 아쉬움이 있지만 큰 실망은 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후반전에 승부수를 띄우려고 했다. 그러나 골이 일찍 나오면서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해야 했다"면서 "전북은 어떤 선수라도 득점할 능력이 있다. 우리가 실점을 많이 했지만, 선수들의 의지가 보였다.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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