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김지영-‘남다른’ 박성현, 삼천리 투게더 ‘챔프조’ 예약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04.16 20: 02

루키 김지영(20, 올포유)이냐, LPGA를 경험하고 온 박성현(23, 넵스)이냐. 지명도 차이는 뚜렷하지만 어쨌든 구도는 그렇게 됐다. 
김지영과 박성현은 17일 있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챔피언조 출발을 예약했다. 1라운드는 박성현이 선두였지만 2라운드에서는 김지영이 치고 나왔다. 김지영은 1라운드에서는 박성현에 2타 뒤진 공동 3위였다. 하루 반짝 하는 선수는 아니라는 얘기다. 
신예 김지영은 삼천리 투게더 오픈이  KLPGA 두 번째 대회다. 국내 개막전이었던 지난 주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61위로 데뷔전을 치렀다. 

김지영은 16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 골프장(파72, 6658야드)에서 열린 삼천리 투게더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2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로 단독 선두가 됐다. 
1라운드 단독 선두 박성현은 13번 홀 더블 보기가 뼈아팠다. 파5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함으로써 장타자의 장기를 살리지 못했다. 박성현은 2, 15번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했는데 모두 파5홀이었다. 버디는 3개를 잡았지만 결과적으로 1오버파를 친 박성현은 2라운드 중간합계 6언더파로 단독 2위로 내려갔다. 
이날 이븐파를 친 조윤지는 중간합계 4언더파로 뒤를 따르고 있다. /100c@osen.co.kr
[사진] 김지영과 박성현의 경기 모습.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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