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희가 경험을 극복하지 못했다.
임소희는 16일 중국 베이징공안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0 스트로급 경기서 얜 시아오난(중국)에 1라운드서 경기 포기로 패했다.
우슈 산타 종목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인 임소희는 원래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운동을 해왔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종합 격투기로 전향했다. 외모 만큼이나 매서운 실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얜 시나오난은 이미 남예현과 경기를 통해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지난 14일 결혼 후 신혼여행을 뒤로하고 경기에 나선다. 필승을 다짐했다.
임소희는 경기 초반 난타전을 벌이며 치열한 접전을 선보였지만 1라운드 중반 이후 급격하게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결국 임소희는 1라운드 막판 경기를 포기하며 데뷔전서 패배를 맛봤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