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030] 최홍만, 아오르꺼러 '혼쭐' ... 1R TKO 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4.16 22: 20

최홍만이 '젊은피' 아오르꺼러(중국)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최홍만은 16일 중국 베이징공인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0 무제한급 4강전 경기서 아으로꺼러(중국)에 1라운드  1분 36초만에 TKO 승을 챙겼다.
최홍만과 아오르꺼러는 지난해 12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로드FC 027 무제한급 8강 경기를 통해 숙적으로 변했다. 당시 아으로꺼러가 김재훈에 비매너적 플레이를 펼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 이후 최홍만은 아오르꺼러에 "어린 선수가 버릇없다"며 일침을 가했다.

또 이번 대회가 열리기 전 계체량에서 최홍만은 중국언론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았다. 따라서 최홍만은 승리가 필요한 상황. 특히 이번 경기를 통해 격투기 선수로의 반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승리가 가장 중요했다.
아오르꺼러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막강한 펀치력을 자랑하는 떠오르는 차세대 격투기 재목. 따라서 접전이 예상됐다.
경기 시작과 함께 아오르꺼러는 최홍만을 강력하게 몰아쳤다. 휘청대던 최홍만은 잘 버텨내면서 힘을 냈다. 반면 아오르꺼러는 끊임없이 공격을 선보였다.
하지만 최홍만은 그라운드 기술로 아오르꺼러를 보냈다. 1라운드 중반 아오르꺼러가 기습적인 공격을 펼치자 최홍만은 그를 잡아 넘어 트리고 파운딩 공격을 펼쳐 KO 승을 이끌어 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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