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호 원맨쇼' 서울, 수원FC 3-0 잡고 5연승...전북, 성남 3-2 제압(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4.16 22: 38

잘 나가는 FC서울이 당돌한 막내 수원FC를 혼쭐내며 파죽의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서울은 1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6라운드 홈경기서 아드리아노, 신진호, 데얀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18일 육군훈련소 입소가 확정된 신진호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고별전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개막전 패배 후 5연승을 달리며 승점 15로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수원은 개막 후 5경기(1승 4무) 연속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클래식 첫 패배를 기록, 8위로 떨어졌다.

전북 현대는 성남 FC를 제압하고 2위로 올라섰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성남과 홈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를 기록한 전북은 성남(3승 2무 1패, 3위)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로페즈와 레오나르도의 골로 조재철과 티아골의 골을 앞세운 성남과 2-2로 맞섰다. 주인공은 전북의 이적생 김보경이었다. 후반 41분 K리그 데뷔골이자 천금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매조지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안방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경기서 오장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송시우의 극적인 2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12위, 수원은 6위에 자리했다.
상주 상무는 안방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완파했다. 전반에만 박기동과 신영준의 연속골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뒤 2골 차 승리를 거뒀다. 상주는 7위로 올라섰고, 포항은 9위로 추락했다./dolyng@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