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16일) 극적인 결승타로 팀에 올 시즌 첫 승리를 안긴 박병호(30, 미네소타)가 선발 1루수로 나선다.
미네소타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릴 LA 에인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전날 4-4로 맞선 8회 1사 1루에서 결승 적시 2루타를 치며 팀의 개막 9연패를 끊어낸 박병호는 이날 선발 7번 1루수로 출전한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에두아르도 누네스(유격수)와 브라이언 도지어(2루수)가 테이블세터진에 포진한다. 조 마우어는 박병호와 포지션을 바꿔 3번 지명타자로, 4번부터 7번까지는 미겔 사노(우익수), 트레버 플루프(3루수), 오스왈도 아르시아(좌익수), 박병호(1루수)가 포진한다. 에디 로사리오(중견수)가 8번, 존 라이언 머피(포수)가 9번에 위치한다.

이날 박병호는 에인절스의 베테랑 선발 투수 제러드 위버(34)와 상대한다. 2006년 LA 에인절스에서 MLB에 데뷔한 위버는 지난해까지 통산 139승81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 중인 수준급 우완 투수다. 다만 지난해에는 26경기에서 7승12패 평균자책점 4.64로 최악의 성적을 냈다.
한편 최지만(25)은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1루수로는 C.J 크론이, 지명타자로는 알버트 푸홀스, 좌익수로는 라파엘 오르테가가 먼저 경기에 나선다. 에인절스는 이날 왼 무릎 슬개골 건염 판정을 받은 다니엘 나바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오르테가를 트리플A에서 콜업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