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내야수 박병호가 대형 홈런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박병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타깃 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8회 대형 홈런을 날리며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박병호는 시즌 2호포로 지난 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1할9푼4리로 올랐다. 팀은 8회 오스왈드 아르시아와 박병호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6-4로 이기고 9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전날(16일) 8회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의 개막 9연패 탈출을 이끌었던 박병호는 이날 2-0으로 앞선 1회 2사 1,2루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3-4로 뒤진 3회 2사 후에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박병호는 5회 1사 2,3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4-4였던 8회말 1사 후 오스왈드 아르시아의 좌중월 솔로포에 이어 조 스미스의 몸쪽 높은 127km 슬라이더를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날려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비거리 141m의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ESPN 미네소타의 필 매키에 따르면, 이는 타깃 필드 개장 이후 2위 비거리다. MLB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미네소타 구단은 짐 토미가 기록한 464피트(141.4m)를 최고 기록으로 인정하고 있다. ESPN 홈런 트래커에 따르면 11일 아레나도 놀란(콜로라도)의 471피트(145m) 홈런 다음으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장거리 홈런이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