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내야수 박병호가 초대형 홈런포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박병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타깃 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4로 앞선 8회 1사 후 중월 홈런을 기록했다.
팀은 오스왈드 아르시아와 박병호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6-4 승리를 거두고 개막 9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박병호는 시즌 2호포로 지난 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박병호는 2S2B에서 조 스미스의 몰린 127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월 담장 밖 멀리 타구를 날려보냈다. 공식 비거리는 462피트(약 141m). 'ESPN 홈런 트래커'에 따르면 지난 11일 콜로라도 로키스 아레나도 놀란의 471피트(약 145m)짜리 홈런 다음으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멀리 뻗은 홈런이었다.
박병호는 전날 팀에 시즌 첫 승을 가져다 준 결승 2루타에 이어 3일 연속 장타를 뿜어내며 완전히 타격감을 찾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성적은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타율은 1할9푼4리로 소폭 상승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