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는 한솥밥을 먹었던 우완 영건들이 선발 투수로 맞대결을 갖는다.
1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팀 간 2차전 경기는 영건 선발들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NC는 이민호(23)가 마운드에 오르고 롯데는 이성민(26)을 내세운다.
이민호와 이성민의 올해 시즌 출발점은 달랐다. 이민호는 올 시즌 줄곧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3번째 선발 등판. 기록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2경기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9.39에 머물고 있다. 지난 12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2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9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절치부심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변했다.

반대로 이성민은 롱릴리프 역할을 수행하다 올해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NC 소속이던 2014년 8월 6일 이후 620일 만의 선발 등판이다. 친정팀을 상대로 오랜만의 선발 등판을 펼치는 셈. 일단 올 시즌 4경기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1.00의 호성적을 마크하고 있다.
이민호와 이성민은 각각 2012년과 2013년, 우선지명으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사실상의 창단 멤버들이다. 한 때 같은 팀에서 우완 영건으로 기대를 모았던 자원들이 이제 선발로서 맞대결을 갖는다. 우완 영건들의 맞대결은 어떤 결과를 보일까.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