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W, 휴스턴 잡고 PO 첫 승...커리 발목부상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4.17 07: 11

73승의 주인공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골든스테이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104-78로 크게 꺾었다. NBA 2연패를 노리는 골든스테이트는 첫 단추를 잘 꿰었다. 
결과는 대승이었지만 고비가 있었다. 패트릭 베벌리는 1쿼터부터 거친 수비로 스테판 커리의 신경을 자극했다. 두 선수는 거친 몸싸움을 펼치며 육두문자를 주고받았다. 심판의 즉각적인 제지로 큰 불상사는 없었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스크린 과정에서 일부러 베벌리를 밀치며 복수에 나섰다. 

커리는 1쿼터에만 16점을 몰아치며 분을 풀었다. 33-15로 크게 앞서나간 골든스테이트의 압승이 예상됐다. 휴스턴은 전반전까지 33점에 그치는 빈공을 보였다. 제임스 하든은 2쿼터 무득점 포함, 전반전 4점으로 부진했다. 골든스테이트가 60-33으로 앞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듯 보였다. 
변수가 생겼다. 3쿼터 초반 커리는 발목에 이상을 느껴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커리의 공백을 틈타 휴스턴이 맹추격에 나섰다. 하든은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며 추격을 주도했다. 27점을 뒤졌던 휴스턴이 13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커리가 없어도 골든스테이트는 강했다. 션 리빙스턴, 리안드로 발보사, 모리스 스페이츠(12점) 등이 벤치에서 나와 선전하며 득점공백을 잘 메웠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26점차 대승을 신고했다. 
후반 21분을 뛰지 않은 커리는 24점(3점슛 5/7)으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커리는 후반전 대부분을 벤치에서 보냈다. 그의 발목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커리는 2차전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드레이먼드 그린(12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슛, 2스틸)은 수비에서 공헌도가 컸다. 클레이 탐슨(16점, 야투 4/14)은 슈팅이 부진했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17점, 2어시스트), 드와이트 하워드(14점, 11리바운드) 원투펀치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동부 7번 시드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번 시드 토론토 랩터스를 100-90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에이스 폴 조지는 33점을 몰아치며 더마 드로잔(14점, 야투 5/19)과 카일 라우리(11점, 야투 3/13, 3점슛 1/7)가 동반 부진한 토론토를 눌렀다. 조지는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10점 차로 달아나는 결정적인 점프슛을 넣어 토론토를 침몰시켰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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