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경기 연속 결장했고, 팀은 역전패했다.
김현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2경기 연속 결장한 그의 시즌 타율은 5할(6타수 3안타)로 유지됐고, 볼티모어는 텍사스에 4-8로 졌다.
첫 이닝에 양 팀은 1점씩 주고받았다. 볼티모어는 1회초 1사에 매니 마차도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홈런으로 1점을 얻었다. 그러자 1회말 텍사스는 3루측 파울 라인을 뚫는 선두 딜라이노 드실즈의 2루타와 노마 마자라의 중견수 플라이, 프린스 필더의 볼넷에 이은 아드리안 벨트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홈런을 가동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3회초 선두 애덤 존스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뽑아내 균형을 깼고, 5회초에는 1사에 크리스 데이비스가 우월 솔로홈런을 쳤다. 이후 마크 트럼보의 중전안타, 2사 후에 나온 J.J 하디의 볼넷과 페드로 알바레스의 우전 적시타로 3점 앞섰다.
하지만 텍사스는 5회말 1점을 얻어 2-4로 추격한 뒤 7회말을 빅 이닝으로 만들며 역전했다. 선두 브렛 니콜라스의 볼넷, 드실즈의 2루타로 2, 3루 찬스를 얻은 텍사스는 마자라의 내야안타와 필더의 1루 땅볼로 4-4 균형을 이뤘다. 그리고 벨트레가 고의 볼넷으로 출루해 1, 2루가 된 뒤 외야 우측에 떨어진 미치 모어랜드의 적시 2루타, 2사 후 루그네드 오도어의 2타점 적시타, 엘비스 앤드루스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8-4로 달아났다.
이후 리드를 지킨 텍사스의 승리였다. 이번 시리즈에서 1승 1패 후 다시 승리한 텍사스는 7승 6패가 됐다. 선발 콜비 루이스는 6이닝 10피안타 7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흔들렸으나 패전을 면했다. 타선에서는 2번 마자라가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볼티모어는 홈런 3개를 터뜨리고도 응집력 부족, 마운드 붕괴로 연승에 실패했다. 6이닝 9피안타 2탈삼진 2볼넷 4실점한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는 승리에 실패했다. 볼티모어는 시즌 전적 8승 3패가 됐다. /nick@osen.co.kr
[사진] 알링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