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LPGA 롯데 챔피언십 1타차 준우승...호주교포 이민지 정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4.17 12: 19

전인지(22, 하이트진로)가 호주 교포 이민지(20, 하나금융그룹)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코올리나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6개로 5타를 줄였다.
이로써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케이티 버넷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선두 이민지와는 1타차.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다면 연장전 승부가 가능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전날 선두(케이티 버넷)와 3타차 공동 3위였던 전인지는 이날 1, 2번홀에서 각각 버디와 보기를 맞바꾸면서 시작했다. 5, 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2타를 줄인 전인지는 후반 11, 13, 14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우승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전인지는 LPGA 진출 후 출전한 4번의 대회에서 모두 톱3(준우승 세 번, 3위 한 번)에 올라 순조로운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먼저 홀아웃 후 경쟁자들의 경기를 지켜 보던 이민지는 전인지가 버디를 놓치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민지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로 무려 8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08타로 정상에 올랐다. 특히 13번홀에서 기록한 이글이 결정적이었다. 지난해 5월 열린 킹스밀 챔피언십 이후 11개월만의 우승이다. LPGA 투어 개인통산 2승째. 우승상금은 27만 달러.
지난 10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노리던 초청선수 장수연(22, 롯데)은 처음 미국에서 열린 LPGA 투어 참가에 만족해야 했다. 장수연은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 13언더파로 5위에 올랐다. 
이밖에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3, 미래에셋)은 공동 7위를 차지했고 세계랭캥 1위 리디아 고(19, 뉴질랜드)는 공동 23위에 그쳤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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