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줄 몰랐다. 그래서 그라운드 작전을 사용했다".
16일 중국 베이징공인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0 무제한급 4강전서 명현만에 KO 승을 거둔 마이티 모(미국)의 왼쪽 엄지 손가락이 골절됐다.
17일 로드FC는 "마이티 모가 경기를 마친 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엄지손가락 골절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로드FC 링 닥터인 정병원 정우문 원장에 따르면 최소 4개월에서 7개월 정도 회복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이티 모는 명현만과 경기서 난타전을 벌였다. 한 때 소강상태로 경기가 이어지기도 했지만 경기 초반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티 모는 "1라운드 펀치 공방 중 부러진 것 같다. 아팠지만 골절까지 이어진 줄은 몰랐다. 그래서 그라운드 전력을 썼고 승리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오히려 골절이 깔끔하게 되어 회복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상을 당한 마이티 모는 일단 압박붕대로 고정 후 미국으로 돌아가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로드FC 정문홍 대표는 "결승 연기 또는 다른 선수와 매치 관련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