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가 7회말에만 6실점하며 역전패했다.
볼티모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4-8로 역전패했다. 전날 홈런 5개를 치며 11-5로 이겼던 볼티모어는 8승 3패가 됐고, 오는 18일 승리하지 못할 경우 시즌 첫 루징 시리즈를 맛보게 된다.
이날 볼티모어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는 6회까지 2실점으로 텍사스 타선을 잘 막았지만, 7회초 브렛 니콜라스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딜라이노 드실즈에게 외야 좌측으로 뻗는 2루타를 맞아 2, 3루 위기를 불러왔다. 이후 불펜이 흔들려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벅 쇼월터 감독은 투구 수가 96개였던 가야르도를 7회말에도 투입한 것에 대해 “한 타자, 한 타자씩 막게 하려고(투입하고 상황이 안 좋으면 즉시 교체하려고) 했다. 구위가 괜찮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쇼월터 감독은 불펜투수를 3명 이상 쓰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불펜이 텍사스의 방망이를 제어하지 못한 볼티모어는 T.J. 맥팔랜드에 이어 마이칼 기븐스, 딜런 번디까지 총 3명을 구원 투입하고도 졌다. /nick@osen.co.kr
[사진] 알링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