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감독, “5선발은 유동적으로 운용”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4.17 13: 13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선발 운용 계획을 밝혔다.
조 감독은 1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선발은 1+1으로 맞추는 계산도 하고 있다”면서 “경기 초반 4~5점 차 뒤진다면 젊은 투수들을 등판시켜 긴 이닝을 소화하게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kt는 이날 이상화를 1군에서 말소하고 정성곤을 콜업했다. 조 감독은 “정성곤도 뒤에 써보려고 한다. 주권이 들어왔는데 선발로 한 번 더 써볼 것이다. 그리고 패전 처리라고 하기 보다는 젊은 투수들을 중반에 투입해 4~5이닝 던지게 하려고 한다. 유동적으로 움직이려고 한다. (엄)상백이도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정대현을 두고는 “대현이는 뒤에서 던지는 건 안 좋을 것 같고 고정적으로 둘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즉 엄상백, 정성곤, 주권 등 젊은 투수들이 상황에 따라 선발 등판하고 두 번째 투수로 대기한다는 구상이다.
조 감독은 “그런 식으로 활용하고 젊은 투수들 키워놔야 한다. 경기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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