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선발 여부 안 중요해...승점 3점이 중요"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4.18 05: 29

"선발 멤버이든, 교체 멤버이든 중요하지 않다. 승점 3점이 중요하다".
레오나르도(전북 현대)가 FC 도쿄와 원정경기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레오나르도는 지난 16일 성남 FC와 K리그 클래식 6라운드에서 정교한 프리킥으로 득점포를 가동해 골맛을 봤다. 전북은 성남 FC를 3-2로 꺾었다. 도쿄전을 앞두고 긍정적인 신호다.
전북 현대가 FC 도쿄와 원정경기에서의 승리를 노리고 있다. 전북은 오는 20일 일본 도쿄에서 도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현재 도쿄가 2승 1무 1패로 조 1위, 전북이 2승 2패로 2위에 올라 있다. 전북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오나르도는 "투입되면 해결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라고 최강희 감독님이 요구하셨다. 이걸 많이 생각했다. 승리에 기여했다는 것보다 승점 3점을 따서 좋다. 우리 팀이 최근 3경기에서 승점 많이 따지 못했다. 그래서 도쿄전을 대비하기 위해서도 중요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성남전에서 레오나르도는 후반 14분 투입됐다. 체력 소모가 적다. 도쿄전에서는 선발 기용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레오나르도는 "선발 멤버이든, 교체 멤버이든 중요하지 않다. 승점 3점이 중요하다. 감독님이 결정하는대로 내가 준비한 것을 열심히 보여주는 것만 생각 중이다"며 개의치 않았다.
도쿄전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성남전도 중요하게 여겼다. 최근 좋지 않았던 분위기를 성남전에서 바꾸지 못하면 도쿄전에서의 호성적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았기 때문이다.
레오나르도는 "성남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 성남을 이기고 라커룸에 들어간 뒤부터 도쿄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있다. 아직 4일이 남았다. 회복이 중요하다. 승점 3점 따고 온다는 생각으로 가서, 경기장에서 플레이로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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