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비에 다르빗슈 유(30, 텍사스 레인저스)의 라이브 피칭 장소가 변경됐지만. 결과는 좋았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있을 예정이던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기는 우천 연기됐다. 이날 경기는 오는 6월 21일에 치러질 계획이며, 시간은 아직 미정이다.
경기만 못하게 된 것이 아니라 다르빗슈의 실외 라이브 피칭도 불가능해졌다. 이에 그는 실내에서 투구를 했다.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이 소식을 전했다. 갑작스럽게 장소가 변경됐지만 덕 브로케일 투수코치는 다르빗슈의 상태에 만족했다.

다르빗슈는 빠르면 오는 27일부터 텍사스주 프리스코에서 재활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 그 이전까지 한 번의 라이브 피칭이 더 남아 있다. 지난해 3월 우측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을 받은 그는 실내 배팅 케이지로 15개, 15개, 20개를 차례로 던진 데 이어 이날은 50개까지 던졌다.
조시 해밀턴과 브라이언 홀라데이는 타석에 들어서 다르빗슈의 공을 봤으나 스윙은 하지 않았다. 왼쪽 발목 부상에서 거의 회복된 포수 크리스 지메네스가 공을 받았다.
브로케일 코치는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정말 좋았다. 패스트볼이 나오는 각이 좋았고, 공의 회전도 누구보다 좋다. 커브볼도 기대 이상이다. 슬라이더는 경이적이고, 체인지업도 좋았다”며 다르빗슈의 피칭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다음 라이브 피칭 일정은 오는 2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를 전으로 잡혀있다. 이날 피칭 후 다르빗슈는 “50개를 던지고 상태를 봐야 한다”고 밝혔다. 문제가 없다면 그는 이후 5~6회 재활 등판을 거쳐 5월 하순 텍사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nick@osen.co.kr
[사진] 알링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