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프로리그] '4연승 단독 1위'....진에어, MVP에 3-0 완승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4.18 20: 03

 조성주가 시즌 9번째 승리를 기록하며 단독 다승 1위에 오르는 기분 좋은 소식과 함께 진에어가 MVP를 3-0으로 압살했다. 
진에어가 11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이하 스타2 프로리그) 2016시즌’ 2라운드 MVP와 경기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1세트는 8연승으로 전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조성주(진에어)와 고병재(MVP)가 격돌했다. 조성주는 빠른 사신 러시를 시도, 고병재의 일꾼을 다수 잡아내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자원에서 크게 우위를 점한 조성주는 계속해서 사신을 생산해 견제했고, 결국 화염차까지 등장하며 입구가 뚫린 고병재는 항복을 선언했다.

어스름 탑에서 펼쳐진 2세트는 김동원(MVP)와 김유진(진에어)이 맞붙었다. 김유진은 초반에 힘주는 빌드를 택해 빠르게 본진으로 치고 들어갔다. 김동원의 수비가 생각보다 탄탄해 김유진은 한 턴 뒤로 빠져야 했고, 김동원은 해방선으로 분광기를 추격해 끊었다. 하지만 그 틈을 타 김유진이 다시 한번 지상으로 공세를 가했고 김동원은 일꾼을 포함해 다수의 유닛을 잃으며 항복했다.
2-0으로 진에어가 앞서는 상황에서 MVP에서는 오랜만에 김효종이, 진에어는 조성호가 출전했다. 조성호가 정찰로 많은 정보를 얻어가며 시작했다. 김효종은 바퀴와 잠복을 활용해 조성호의 기지를 공격하는 강수를 뒀지만 조성호가 완벽히 수비하며 전력을 다 잃은 김효종은 포기를 선언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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