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우승 조준' 마르셀루, "매 경기 결승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4.18 23: 23

레알 마드리드의 좌측면 수비수 마르셀루가 축구화 끈을 질끈 동여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꺼져가던 리그 우승 불씨가 기적처럼 되살아났다. 레알은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연승을 구가했다. 그 사이 라이벌이자 선두였던 FC바르셀로나는 최근 3연패 및 4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졌다. 이제 3위 레알(승점 75)과 1, 2위 바르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승점 76)와의 승점 차는 단 1이다.
레알에 남은 기회는 5경기다.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안방에서 4위 비야레알을 상대한다. 반드시 이겨야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마르셀루는 18일 축구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우리는 시즌 막판 많이 올라오며 목표로 했던 선두와의 격차를 줄였다"면서 "지금 우리는 (우승에) 매우 가까워졌다"라고 말했다.
레알은 시즌 말미 비로소 정상궤도에 올라섰다. 리그는 물론이고 유럽챔피언스리그서도 4강에 진출하며 통산 11번째 빅 이어를 조준하고 있다.
마르셀루는 "우리가 참가하는 모든 대회서 최고의 경기력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쉬운 경기는 없다. 매 경기 결승전이다. 우리는 시즌 끝까지 지금의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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