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통산 98승’ 투수 장원준(31)이 팀의 6연승을 이끌 수 있을까.
두산은 1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 선발 투수로 장원준을 예고했다. 장원준은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4.26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기고 있다. 통산 100승까지는 단 2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장원준은 지난해 ‘모범 FA’로 활약한 이후 올 시즌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잠실 NC전에선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10일 잠실 넥센전에선 6⅔이닝 4실점으로 긴 이닝을 소화해줬다. 지난해 kt를 상대로는 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한 바 있다.

두산은 팀 평균자책점 3.40으로 1위, 팀 타율 2할9푼3리로 리그 2위 등 전체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다. 게다가 지난해 kt를 상대로 12승 4패를 거둘 정도로 좋았다.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kt로선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kt보다 선발진이 강한 만큼 첫 경기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kt는 외국인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30)를 선발로 예고했다. 밴와트는 현재 kt 선발진에서 가장 믿을 만한 자원이다. 올 시즌 2경기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전에선 5⅓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이닝만 더 소화해준다면 ‘kt 에이스’라 불릴 만 하다. 외국인 투수들이 잇따른 부상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에 밴와트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밴와트는 지난 시즌 두산을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2014시즌엔 3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00으로 준수했다. 무엇보다 kt는 공격력을 살려야 한다. 중심 타선(타율 0.273)은 어느 정도 안정됐지만 테이블세터(0.212)가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또한 지난 17일 수원 SK전에서 선발 출전하지 못했던 김상현, 박경수의 선발 복귀가 관건이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