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생생톡] 추신수 “마자라 고맙다…돌아와 팀 도울 것”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4.19 06: 01

종아리 통증 완화되어 복귀 준비
자신의 공백 메운 마자라에 감사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곧 돌아와 팀을 돕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우측 종아리 염좌로 부상자 명단(DL)에 올라 있는 추신수는 현재 치료를 받으며 그라운드에 돌아올 날을 기다리고 있다. 자가혈치료술(PRP, Platelet Rich Plasma)을 통해 상태가 호전되어 이제는 그라운드에서 걸을 수 있을 정도가 됐다.
처음 통증을 느끼고 MRI 촬영을 했을 때만 하더라도 4~6주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전망도 있었지만, 지금까지는 회복 속도가 괜찮다. 출루 능력을 지닌 추신수가 예정보다 조기 복귀하면 팀 공격력엔 플러스 요인이 생긴다.
추신수가 없는 동안에는 대신 올라온 신인 노마 마자라가 7경기에서 타율 4할4푼4리(27타수 12안타), 1홈런 5타점으로 활약해주고 있다. 자신의 데뷔 첫 7경기에서 올린 12안타는 구단 역대 최고 기록이다. 그 정도로 시작부터 방망이가 뜨겁다. 수비에서도 어려운 타구를 잡아내는 플레이를 자주 연출했다.
마자라는 추신수의 미안함을 덜어줬다. “어린 선수가 잘하면 좋다. 마자라는 이번이 아니더라도 메이저리그에서 뛸 선수였다. 잘해줘서 나로서는 고맙다. 내가 빠질 때 팀이 지면 미안했을 것이다”라는 것이 추신수의 의견이다.
텍사스는 추신수와 다르빗슈 유가 돌아올 5월 이후에 정상적인 전력을 갖춘다. 이에 대해 이야기하자 추신수는 “다르빗슈는 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다. 디비전 우승부터 플레이오프에 들어가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모든 것은 다르빗슈 없이는 힘들다.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빨리 돌아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복귀 후에 부상을 방지하는 것이다. 추신수도 “아프지 않고 잘해야 팀에 도움이 된다”는 말로 그런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팀이 이기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야구장에 나와서 그냥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국내 선수들 중 빅리그에 가장 오래 몸담은 그는 새롭게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여러 한국 선수들에게도 조언을 남겼다. “(최)지만이는 미국 생활을 오래 해서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한 추신수는 “(처음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동료 선수들과 잘 어울리는 것이 제일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수들과 잘 지내고 이방인 같지 않게 행동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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