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 고지(41)가 무실점 행진을 마감하며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우에하라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구원등판,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1피안타 2볼넷 1사구 4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첫 블론세이브·패전과 함께 7경기 무실점 행진도 마감했다.
우에하라는 1-0으로 리드한 8회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전까지 우에하라는 시즌 7경기에서 7이닝을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보스턴의 철벽 셋업맨으로 활약했다. 한 점차 리드라도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였지만 승부의 세계에 절대란 없었다.

우에하라에게도 제동이 걸린 것이다. 선두 케빈 필라에게 3루 내야안타를 내줬고, 이 과정에서 3루수 조쉬 러틀리지의 송구 실책 때문에 무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저스틴 스모크에게 7개 공을 던져가며 볼넷을 허용한 우에하라는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패스트볼까지 나오며 2·3루에 몰렸다.
마이클 손더스를 유격수 땅볼 유도했지만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와 1-1 동점, 블론세이브를 범하고 말았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조쉬 도널드슨을 몸에 맞는 볼, 호세 바티스타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우에하라는 1사 만루에서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강판됐다. 총 투구수는 25개.
킴브렐은 에드윈 엔카나시온을 3구 삼진 처리했으나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뒤 러셀 마틴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보냈다. 우에하라의 책임 주자 3명이 모두 득점하며 총 4실점으로 불어났고, 평균자책점도 0.00에서 4.91로 치솟았다.
8회에만 4득점한 토론토는 바티스타 홀로 3개를 기록하는 등 5개의 병살타를 치고도 보스턴에 4-3으로 승리했다. 선발 J.A. 햅이 7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토론토와 보스턴은 각각 7승7패, 6승6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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