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고원준(26)의 복귀가 임박했다.
고원준은 19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28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고원준은 1회 1사후 오준혁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그 외의 타자들은 모두 범타 처리하며 복귀 등판을 마쳤다.

빠른공,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다. 빠른공 최고 구속은 138km를 기록했다.
고원준은 지난 6일 사직 SK전 선발 등판했지만 등 담 증세로 1이닝 만에 강판됐고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회복기간을 갖고 여유있게 1군 복귀를 준비했다.
일단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고원준의 복귀를 느긋하게 기다렸다. 송승준의 부상 공백이 있지만 예정된 복귀 수순을 모두 밟은 뒤 1군에서 선발진을 맡게 할 예정이다. 주말 사직 KIA전에서 선발 등판이 전망되는 상황.
조원우 감독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고원준의 복귀 등판 소식을 전하며 "고원준의 상태가 괜찮다는 보고가 들어왔다"면서 "주말 KIA전에 선발 등판 시킬 예정이다. 날짜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고원준은 퀄리티 스타트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일단 우리 팀의 1,2,3선발 자원은 아니다"면서 "아직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4,5선발 자원으로서 5이닝 3실점이나 6이닝 4실점 정도면 역할은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기대치를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마산 NC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근육 부상을 당한 송승준은 생각보다는 상태가 괜찮은 상황. 롯데 관계자는 "오늘 오전 구단 지정 병원인 좋은 삼선병원에서 재검을 받은 결과 근육 염좌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