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에반스, 한 방 나오면 좋아질 것”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4.19 17: 53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의 반등을 바랐다.
김 감독은 1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에반스에 대해 “매번 오늘 좋아지길 바라고 있다”라고 웃은 뒤 “타선의 흐름이 괜찮기 때문에 에반스도 한 방이 나오면 괜찮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에반스는 올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7푼 1홈런 4타점을 기록 중이다. 시범경기 13경기서 타율 3할2푼6리 2홈런 9타점으로 활약한 것에 비하면 저조한 성적. 하지만 김 감독은 여전히 에반스에 믿음을 보냈다.

아울러 김 감독은 타율 5할1푼6리(31타수 16안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오재일을 두고는 “겨울부터 타격 코치와 노력을 많이 했다. 아마 수 싸움이나 타격 리듬 등에서 무언가를 찾았을 것이다. 일단 왼손 투수 공을 쳐내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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