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전 끝에 승리를 거둔 넥센의 염경엽 감독이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넥센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6이닝 1실점 호투, 그리고 4회 터진 박동원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피어밴드는 시즌 2번째 승리를 거뒀으며 마무리 김세현은 9회를 정리하고 시즌 5세이브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피어밴드가 에이스답게 훌륭한 피칭을 했다. 박동원의 홈런 한 방으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주말 경기에 이어 오늘도 불펜이 지키는 야구를 해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넥센은 20일 경기에 양훈을 선발로 예고했다. SK는 메릴 켈리가 등판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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