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35)가 4경기 연속 선발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2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니퍼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두산은 전날 승리하며 6연승과 함께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1무 3패)에 도달했다. 니퍼트를 앞세워 7연승과 선두 수성에 나선다.
두산이 선발의 무게감에선 앞선다. 니퍼트는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3승을 거두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2.45로 좋다. 또한 첫 등판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따냈다. 전성기 시절로 돌아간 듯 한 니퍼트다. 불펜, 타선 모두 든든하다. 두산은 불펜 평균자책점 2.39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팀 타율도 2할8푼8리로 리그 2위.

kt는 주권(21)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kt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며 위기를 겪고 있다. 팀의 반등을 위해 연패에서 벗어나야 한다. 또한 올 시즌 kt의 첫 토종 선발승에 도전한다. 주권은 올 시즌 2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3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승 요건을 거의 갖췄지만 끝내 고비를 넘지 못했다.
주권은 아직 프로 데뷔 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해 두산을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1개를 잡지 못하고 5실점 한 기억이 있다. 현재 팀 타율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쉬운 상대는 아니다. 팀 분위기가 침체돼 있어 4~5이닝은 버텨줘야 한다. 아울러 다소 주춤한 타선의 ‘한 방’이 필요하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