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조 1위 도전’을 선언했다.
신태용 감독은 2016 리우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현지를 답사한 뒤 유럽에서 한국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16 리우올림픽 축구에서 한국은 피지, 독일, 멕시코와 함께 C조에 속했다. 조 2위를 해야 8강 토너먼트 진출권이 주어진다.
조편성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무난한 조 편성이다. 최악은 피했다. 다만 독일과 만나서 기분이 좋지 않다. 피지는 3패를 할 것이다. 2승 1무를 해야 아르헨티나(D조 1위 유력)를 피할 수 있다. 조 1위를 해야 한다. 피지를 잡고 독일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를 보며 독일 올림픽대표팀 선수들까지 관찰했다. 그는 “이번에 분데스리가를 체크하면서 해당 선수들을 면밀하게 살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유소년들의 수준이 매우 높다”며 높이 평가했다.
이어 멕시코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에서 자주 만난 상대다.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밀리지 않고 대등한 경기를 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2승 1무라는 계산은 어떻게 나온 것일까. 신 감독은 “피지를 이기고 독일전에 올인하겠다. 물론 질 수도 있다. 그 이후에 멕시코전을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하겠다”며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인천공항=서정환 기자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