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으로 교체된 애덤 존스(31,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추가 검진을 받기 위해 경기 중에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3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그는 6회말을 마치고 빠졌다.
팀이 1-3으로 뒤지던 7회초 수비에서 좌익수 조이 리카드가 존스 대신 중견수로 위치를 옮겼고, 좌익수 자리에는 놀란 라이몰드가 들어왔다. 구단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에 의하면 존스의 교체 사유는 장염 증세였다. 추가 검진을 위해 그는 경기장을 나갔다.

아직 정확한 상태는 알기 어려우나, 경기 시작 전부터 컨디션이 나빴던 것은 사실이다. 볼티모어의 벅 쇼월터 감독은 지역 방송인 MASN과의 인터뷰를 통해 “(존스는) 타격 훈련 직후부터 (복통 때문에) 고생하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 번 토하고 나서는 좋아진 것 같았지만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를 하고 난 뒤에는 나빠져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라는 것이 쇼월터 감독의 설명이다. 볼티모어는 추가 검진을 통해 다른 이상은 없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볼티모어는 토론토에 3-4로 패해 2연패를 당했다. 홈에서 맞이한 첫 패배다. 존스가 21일에도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경우 팀은 평소 하던 방식대로 리카드를 중견수로 배치하고 좌익수 자리에 다른 선수를 넣을 가능성이 있다. 존스가 늑골 통증으로 결장하던 당시에는 라이몰드가 좌익수로 자주 나왔으나, 김현수 역시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