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좋은 투구내용에도 불구하고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메릴 켈리(28, SK)가 불운 탈출에 나선다.
SK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넥센과의 경기에 켈리를 선발로 예고했다. 켈리는 올 시즌 3경기에서 20.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타선 도움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으며 아직 승리가 단 한 차례도 없다. 그나마 3경기에서 팀이 막판 뒷심을 과시하며 승리를 거뒀다는 점은 다행.
지난해 넥센과의 상대전적은 좋지 않았다. 3경기에서 18.1이닝을 소화했으나 1승1패 평균자책점 6.87에 그쳤다.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건. 지난 3경기에서 5회까지는 비교적 호투했으나 6회부터는 힘이 떨어지는 모습으로 난조를 보였다. 이 과제도 풀어낼 수 있을지 관심사다.

넥센은 양훈이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넥센의 토종 에이스감으로 기대를 모았던 양훈은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7.94로 부진한 상황이다. 초반 좋지 않은 흐름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사다.
통산 SK와의 경기에서는 38경기에서 7승5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 중이다. 양훈이 팀의 3연승과 자신의 첫 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