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오승환, 지금까지 사실상 완벽” 극찬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4.20 13: 50

7경기 7⅔이닝 동안 탈삼진 13개
STL 불펜 중에서도 특별히 따로 언급
 ESPN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극찬했다.

오승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퍼펙트로 막았다. 팀은 1-2로 패했으나 그의 무실점은 이어졌다.
팀이 1-2로 뒤지던 6회초 마운드에 오른 그는 선두 벤 조브리스트를 4구째에 좌익수 플라이 처리했다. 그리고 미겔 몬테로를 상대로 공 7개를 던지며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공은 94마일(약 151.3km)에 달했다. 기세를 몰아 오승환은 애디슨 러셀까지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현재까지 오승환은 7경기에 나서 7⅔이닝 동안 단 1점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1승을 챙긴 그는 볼넷을 5차례 내주기는 했지만 안타는 단 하나밖에 맞지 않았다. 그리고 탈삼진 13개로 타자를 압도하는 뛰어난 구위를 과시하는 중이다.
이에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도 오승환의 피칭을 칭찬했다. 이 매체는 1점차로 패한 이날 경기를 포함한 지금까지의 시즌을 돌아보며 우선 “바라던 만큼 강한 카디널스의 불펜은 현재까지 팀의 밝은 부분이다”라고 표현해 불펜 전체가 좋은 모습을 보이는 점을 짚고 넘어갔다.
그리고 곧바로 “오승환은 지금까지 사실상 완벽하다. 7⅔이닝을 실점 없이 막는 동안 13명을 삼진으로 잡았다”라며 불펜투수 중 유일하게 따로 언급했다. 기록으로 보나 내용으로 보나 완벽에 가까운 피칭들이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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