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 선발투수 스튜어트가 7이닝을 소화했으나 선발승에는 실패했다.
스튜어트는 20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108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스튜어트는 3회까지 5점을 내줬으나, 경기 중반부터 구위가 오히려 상승하며 괴력을 뽐냈다. 그러면서 스튜어트는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경기 초반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

시작은 좋았다. 스튜어트는 1회말 첫 타자 정주현을 스탠딩 삼진으로 잡은 뒤 이천웅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박용택을 2루 땅볼, 이병규(7번)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첫 이닝을 넘겼다.
하지만 스튜어트는 2회말 하위 타선에 고전했다. 히메네스를 유격수 땅볼, 서상우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정성훈에게 좌전안타, 유강남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위기에 놓였다. 2사 1, 2루에서 오지환에게 던진 149km 높은 패스트볼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로 이어지며 0-3이 됐다. 이어 스튜어트는 정주현의 타구에 손시헌이 에러를 범해 계속 타자를 출루시켰다. 그러나 이천웅을 투수 땅볼로 잡아 추가실점은 피했다.
NC 타선은 3회초 3점을 뽑아 곧바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런데 스튜어트는 3회말에도 흔들렸다. 박용택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것을 시작으로 히메네스에게 몸에 맞는 볼을 범해 위기에 놓였다. 2사 2, 3루에서 정성훈을 볼넷으로 피했지만, 유강남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3-5로 다시 역전 당했다.
2이닝 연속 흔들렸던 스튜어트는 정주현 이천웅 박용택을 삼자범퇴로 잡으며 안정적으로 4회말을 마쳤다. 5회말에도 이병규 히메네스 서상우를 내리 범타로 돌려세웠다. 스튜어트는 6회말과 7회말에도 삼자범퇴에 성공, 경기 후반 압도적인 투구를 펼친 후 마운드서 내려갔다.
NC는 8회말 스튜어트를 내리고 임정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