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스터 최고투구했다".
삼성이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1-1로 팽팽한 연장 10회초 상대의 실책에 힘입어 결승점을 뽑고 2-1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7승8패를 기록했고 KIA는 6승8패.
삼성은 KIA 선발 양현종에게 끌려가며 8이닝동안 1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연장 10회초 공격 1사1,3루에서 구자욱의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날아갔지만 상대 유격수의 1루 악송구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결승점을 뽑아냈다. 무엇보다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웹스터가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경기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웹스터가 한국에 와서 던진 가운데 최고의 투구를 했다. 타선이 터지지 않아 고전했지만 그대로 결정적 순간에 힘을 냈다. 마무리 안지만이 2이닝을 잘버텨줘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21일 경기 선발투수는 삼성 벨레스터, KIA 헥터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