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G 연속 결장' 시애틀, 클리블랜드에 2-1 승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4.21 09: 58

 이대호(34, 시애틀)가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시애틀은 클리블랜드를 한 점 차로 이겼다.
시애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클리블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 끝. 
이대호는 이날 상대 선발이 우완 대니 살라자르가 등판하면서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선발에서 제외됐다. 1루수로는 좌타자 아담 린드가 출전했고, 이대호는 경기 끝까지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 17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3경기 연속 결장이다. 

린드는 이날 6번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 시즌 타율은 0.194로 약간 올라갔다. 이대호는 16타수 4안타 2홈런, 타율 0.250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 선취점은 시애틀의 몫이었다. 시애틀은 2회초 아오키 노리치카가 2사 1,2루에서 우월 2타점 2루타를 때리면서 2-0으로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는 3회말 1사 2,3루에서 제이슨 킵니스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갔다. 1사 2루에서 1루수 아담 린드의 실책으로 2,3루 위기가 됐다.
이후 투수들의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시애틀 선발 타이우안 워커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클리블랜드의 선발 살라자르도 2회 2실점을 제외하곤 7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살라자르는 3회부터 7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시애틀은 선발 워커에 이어 7회 조엘 페랄타(1이닝 무실점)-8회 호아킨 베노아(1이닝 무실점)-스티브 시섹(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지며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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