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클라시크 성사', PSG-마르세유 佛 FA컵 결승 격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4.21 13: 00

프랑스 리그에서 가장 치열한 라이벌전 '르 클라시크'가 쿠프 드 프랑스(FA컵) 결승전에서 성사됐다.
마르세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소쇼와 2015-2016 쿠프 드 프랑스 4강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후반 4분 터진 플로리안 타우빈의 결승골에 힘입어 마르세유는 9년 만에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 진출했다.
마르세유의 결승 진출로 결승전은 '르 클라시크'가 성사됐다. '르 클라시크'는 마르세유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더비로, 프랑스에서 가장 치열한 라이벌전으로 알려졌다. PSG는 20일 로리앙을 1-0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마르세유가 PSG와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만난 건 정확히 10년만이다. 2006년 4월 29일 열린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PSG는 마르세유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최근 '르 클라시크' 전적에서도 PSG가 우세하다. PSG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 1무를 기록했다.
전력의 차가 큰 만큼 당연하다. 그러나 마르세유는 쿠프 드 프랑스에서 만큼은 자존심을 지키려 한다. 마르세유는 쿠프 드 프랑스 통산 최다 우승(10회)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 대결에서 PSG에 패배하면 타이를 허용한다. PSG는 통산 10회 우승과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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