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가 역전패로 2연패에 빠졌다. 내야수 박병호는 결장했다.
미네소타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5-10으로 패했다. 미네소타는 전날(20일)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박병호는 이날 홈팀인 밀워키가 지명타자제가 없는 내셔널리그 소속인 까닭에 지명타자 없이 경기가 진행되면서 이날 쉬었다.
미네소타는 2회 2사 후 커트 스즈키의 좌중간 2루타와 톰 밀론의 내야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잡은 뒤 에두아르도 누네스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밀워키가 4회 라이언 브론의 우전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크리스 카터의 좌중간 적시 2루타가 나오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사진).

밀워키는 5회 2사 만루에서 나온 브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조나단 루크로이가 2타점 2루타를 보태 달아났다. 6회 애런 힐이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7회에도 상대 실책과 카터의 투런포, 라몬 플로레스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추가점을 올렸다.
밀워키는 8회 선두타자 도밍고 산타나의 초구 우월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미네소타도 9회 2사 3루에서 조 마우어의 우전 적시타로 끝까지 추격했다. 이날 밀워키는 멀티 히트만 6명이나 될 정도로 고루 활약했다. 미네소타는 미겔 사노와 선발 톰 밀론이 2안타 씩에 그쳤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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