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토토프리뷰] 한화 김민우, 7연패 끊을 구세주 될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4.21 12: 51

깊은 수렁에 빠진 한화 이글스. 과연 '아기 독수리' 김민우(21)는 팀의 7연패를 끊을 수 있는 역투를 보여줄 수 있을까.
김민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2년차에 불과한 김민우가 감당해 내기엔 현재 팀 상황이 너무 부담스럽다. 탈출구조차 찾기 힘든 7연패에 빠져 있다. 현재 김민우는 3경기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9.82에 머물고 있다. 모두 선발 등판은 아니었다. 최근 13일 대전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2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4자책점)의 부진으로 조기에 강판됐다.

지난해 롯데를 상대로는 7경기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97(10⅓이닝 8실점) 9피안타(2피홈런) 8볼넷 2사구 10탈삼진을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갔지만 최근엔 선발로 자리잡는 형국. 사실 한화 투수진에서 선발진은 매번 예상을 할 수 없었다. 다만 김민우의 패기와 구위는 한화 투수진 가운데서도 손꼽을 수 있다. 일단 김민우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버텨주는 것이 관건이다.
한편,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등판한다. 현재 롯데 선발진에서 가장 페이스가 좋은 투수는 박세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세웅은 현재 2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79를 기록하며 롯데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김민우로서는 선발 매치업에서 다소 쉽지 않다. 하지만 팀의 7연패를 막기 위해선 김민우의 분발이 필요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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