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경쟁, 맨유-첼시 관심에 그리에츠만도 고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4.21 17: 09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가 앙트완 그리에츠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그리에츠만도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숙고하고 있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공격수들을 제외하면 가장 돋보이는 건 그리에츠만이다. 그리에츠만은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 20골 등을 포함해 총 30골을 기록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리에츠만의 활약이 이번 시즌에만 나온 반짝 활약은 아니다. 과거 레알 소시에다드 시절부터 그의 득점력은 매우 뛰어났고, 지난 시즌에도 프리메라리가에서만 22골을 넣었다. 빅클럽들이 그리에츠만을 주목하는 건 당연하다.

맨유와 첼시도 그리에츠만을 쫓고 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맨유와 첼시가 그리에츠만을 노리고 있다"며 "그리에츠만도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을 숙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에츠만은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직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이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피지컬적으로 터프한 플레이가 문제라고 생각한 것. 그럼에도 그리에츠만의 폭발적인 득점력에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첼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 하에 바뀔 팀의 중심에 그리에츠만을 배치하려 한다. 맨유도 공격진 강화를 위해 그리에츠만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진지한 구애를 받은 그리에츠만도 이제는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리에츠만을 이적시킬 마음이 없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어떠한 경우에도 그리에츠만의 이적을 막으려고 한다. 이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태도는 맨유와 첼시가 영국 최고 이적료를 준비하게 만들 수도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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