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밸런스가 전혀 맞지 않는 모습에 한화 김성근 감독 역시 고심을 드러내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투수력 뿐만 아니라 부진한 타석 역시 꼬집었다.
한화는 현재 팀 타율 2할6푼8리로 전체 6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팀 득점은 15경기에서 54점에 불과하다. 경기 당 3.6점이다. 한화는 팀 평균자책점에서도 6.82로 쳐져 있는 상황이기에 투타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 모습이다.

김 감독은 “우리 팀이 4점 이내로 막은 경기가 몇 경기 되지 않는다”면서 “타선도 현재 문제다”고 말했다.
한편, 투수진에서도 부족한 자원을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올라올 투수들도 많지 않지만 밑에서 체크할 선수들 역시 많지 않다”면서 “송창식과 박정진, 윤규진도 안된다. 이들은 지난해와 같지 않다. 어제 나온 투수들 밖에 안된다. ”고 말했다.
대신 타선은 이날 변화를 꾀했다. 이날 하주석(유격수)과 이용규(중견수)가 테이블세터에 포진하고 정근우(2루수)-김태균(1루수)-김경언(우익수)로 중심 타선을 구성한다. 최진행(좌익수)-로사리오(지명타자)-신성현(3루수)-허도환(포수)가 하위 타선에 자리 잡는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