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빠르지 않은 선수도 뛸 수 있게 할 것"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4.21 18: 31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발야구를 위해선 모든 선수들이 뛸 수 있다고 밝히며 색갈을 보였다.
조원우 감독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뛰는 야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롯데는 전날(20일) 한화전 10-4로 대승을 거뒀는데, 도루 5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며 발야구의 진수를 보여줬다. 손아섭이 2개, 짐 아두치가 3개의 베이스를 훔쳤다.

조 감독은 "어제 도루를 많이 시도한 것은 우리가 전력 분석을 하니까 뛰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많이 뛰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 팀에서 빠른 선수들은 모두 그린라이트"고 말하면서 "우리 팀은 뛰는 상대가 견제를 하지 않는다면 느린 선수들도 뒬 수 있게끔 준비를 할 것이다"며 언제든지 상대를 발로 긴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롯데는 이날 라인업 변동 없이 경기를 치른다. 손아섭(우익수)-김문호(좌익수)-아두치(중견수)-최준석(지명타자)-황재균(3루수)-강민호(포수)-박종윤(1루수)-정훈(2루수)-문규현(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박세웅이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