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개 허용’ 이재학, LG전 5이닝 5실점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4.21 20: 38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이재학이 홈런 3방과 함께 5실점했다. 
이재학은 21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81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3피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시킨채 마운드서 내려갔다. 
경기 초반은 좋았다. 이재학은 1회말 이천웅 오지환 박용택을 나란히 범타처리했다. 2회말에도 서상우 히메네스 정성훈을 삼자범퇴, 2이닝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3회말에는 정상호에게 볼넷을 범하고 정주현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 2루가 됐다. 그러나 이천웅을 헛스윙 삼진, 오지환을 유격수 플라이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이재학의 무실점 투구는 4회말에 끝났다. 이재학은 서상우와 히메네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2실점했다. 이어 정성훈에게 볼넷, 채은성에게 우전안타를 내줘 1사 1, 2루로 몰렸다. 그러나 정상호를 유격수 땅볼, 정주현을 3루 땅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은 피했다. 
NC는 타선이 5회초까지 6점을 냈다. 승리투수를 향해 순항하는 듯했던 이재학은 5회말 다시 한 방을 맞았다. 2사후 박용택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서상우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그리고 히메네스에게 좌월 스리런포를 맞아 5-6으로 추격당했다. 이재학은 정성훈에게도 안타를 맞았지만, 채은성을 3루 땅볼로 처리해 리드는 지켰다. 
이후 NC는 6회말 이재학을 마운드서 내리고 김진성을 등판시켰다. NC는 6회초까지 6-5로 앞서고 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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