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사수’ 박준영,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4.21 22: 27

NC 다이노스의 신인 우투수 박준영이 팀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박준영은 21일 잠실 LG전 7회말 1사 1, 2루에서 등판,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준영은 이날 1⅔이닝 동안 25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3탈삼진 무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NC는 8-5로 승리, 시즌 전적 8승 8패로 5할 승률 복귀릴 이뤘다.
하이라이트는 7회말이었다. 박준영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히메네스를 힘으로 압도, 히메네스를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정성훈을 1루 파울플라이 처리했고, 정상호에게 이날 경기 첫 번째 변화구인 커브를 구사,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경기 후 박준영은 “내 공을 믿고, 그리고 태군이형의 사인을 믿고 던졌다.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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