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8)가 연이은 위기에서 탈출하며 호투했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커쇼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10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커쇼는 충분한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팀이 1-1로 맞선 9회에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시즌 4승에는 실패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64에서 1.50으로 하락했다. 다저스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애틀랜타에 2-1로 이겼다.
1점의 리드를 등에 업고 등판한 커쇼는 1회초 선두타자 에릭 아이바에게 좌익수 왼쪽으로 흐르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다니엘 카스트로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하지만 이 때 야수들이 중계 플레이로 3루까지 파고들던 카스트로를 잡아냈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을 2루수 땅볼, 아도니스 가르시아를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고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타일러 플라워스, 제프 프랑코에게 연속 중전안타를 맞고 위기를 맞았다. 드류 스텁스에게도 우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 하지만 말렉스 스미스에게 속구 3개를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맷 위슬러를 2루 땅볼로 유도해 4-6-3 병살타를 만들었다.
3회에는 아이바를 루킹 삼진, 카스트로를 3루수 땅볼, 프리드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초에도 가르시아를 1루수 라인드라이브, 플라워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후 프랑코, 스텁스의 연속 안타, 그리고 패스트볼로 2사 2,3루가 됐다. 하지만 스미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5회말엔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 프리먼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또 다시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포수 A.J. 엘리스가 2루에서 프리먼을 잡아 한숨 돌렸다. 이후 가르시아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우익수 실책이 겹쳐 1사 2루. 플라워스를 3루 땅볼로 막았다. 계속된 2사 3루에선 프랑코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회에는 스텁스를 유격수 땅볼, 스미스를 3구 삼진으로 가볍게 막았다. 이어 제이스 피터슨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다저스는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놓쳤고, 커쇼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아이바, 카스트로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프리드먼에게 볼넷, 가르시아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플라워스를 3루 땅볼로 유도해 위기에서 탈출했다.
커쇼는 8이닝 동안 116개의 공을 던지는 역투를 펼쳤다. 10피안타를 허용하며 여러 차례 위기를 겪었지만 실점은 단 1점이었다. 공격적인 피칭으로 삼진도 10개를 뽑아냈다. 그러나 아쉬운 타선 지원으로 시즌 3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한편 경기는 연장 10회로 돌입했고 다저스는 10회초 1사 1루에서 야스마니 그란달이 중견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날리면서 2-1로 리드.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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