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샷’ 제임스 하든, “우리 목적 이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4.22 13: 42

'텉보' 제임스 하든(27)이 위기에 빠진 휴스턴을 구했다. 
휴스턴 로케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에서 종료 2.7초 전에 터진 제임스 하든의 위닝샷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97-96으로 물리쳤다. 휴스턴은 2연패 뒤 홈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기사회생했다. 
커리가 없는 세상에서 하든이 왕이었다. 1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친 하든을 앞세워 휴스턴이 31-18로 달아났다. 하든은 돌파, 점프슛, 3점슛, 자유투 등 다양한 득점루트로 골든스테이트를 곤란하게 했다. 골밑의 드와이트 하워드(13점, 13리바운드)와 도나타스 몬테유나스(14점, 13리바운드)까지 동시에 터졌다. 휴스턴이 내외곽에서 골든스테이트에 우위를 보였다. 

승부처는 4쿼터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종료 1분 25초를 남기고 이안 클락의 플로터가 터져 94-93으로 첫 역전에 성공한다. 마이클 비즐리가 역전 자유투 2구를 넣었다. 클락은 종료 10초전 재역전 점프슛을 넣었다. 이 때 하든은 종료 2.7초를 남기고 승부를 마무리 짓는 역전 점프슛을 넣었다. 골든스테이트의 마지막 공격은 드레이먼드 그린의 턴오버로 끝났다. 하든은 마지막 역전슛 포함 35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수훈선수에 선정된 하든은 위닝샷 비결에 대해 “매일 하던 대로 했다. 우리 목적을 이뤘다. 위기에 빠진 우리는 다른 수준으로 뛰어야만 했다. 홈코트 이점을 지켰다”며 만족했다. 
이렇게 된 이상 골든스테이트도 커리의 4차전 투입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휴스턴이 4차전마저 잡는다면 시리즈가 최소 6차전까지 장기화된다. 2연패를 노리는 골든스테이트는 계획에 엄청난 차질을 빚게 된다. 하든은 “4차전도 지켜보겠다. 똑같은 집중력으로 하겠다. 중요한 슛을 넣어야 한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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