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콜린 벨레스터가 오른쪽 팔꿈치 염좌 진단을 받았다. 벨레스터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삼성은 KIA 측의 양해를 구하고 김건한과 교체됐다.
벨레스터는 올 시즌 3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승리없이 3패를 떠안았다. 8.03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은 기대 이하. 벨레스터는 구단 지정 병원인 서주 미르 영상의학과에서 정밀 검진을 통해 염좌 진단을 받았다. 회복까지 2~3주 소요될 전망. 교체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전날 5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를 뽐냈던 김건한이 다시 한 번 선발 등판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류중일 감독은 "사실 어제 운이 많이 따른 경기였다. 사실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정말 잘해줬다"며 "상대 에이스(헥터 노에시)를 공략하며 타자들이 자신감을 얻었고 대체 선발이 잘 해주면서 마운드 소모도 최소화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외형상 전력만 놓고 본다면 삼성의 열세가 예상됐으나 KIA를 8-1로 꺾고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류중일 감독은 "만약 벨레스터가 던졌으면 어떻게 됐을까. 그래서 스포츠는 각본없는 드라마라고 표현하는 것 같다"고 웃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