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22일 오전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다음날(23일) 개최되는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을 앞두고 사전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밥 미스 구글플레이 게임 비즈니스 사업 총괄이 ‘인디게임 개발사들을 위한 5가지 구글플레이 성공 원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다음은 밥 미스가 제시한 성공 원칙 5가지다.
▲벤치마킹 지표를 만들어라

여러 성공 수치 중 고객 리텐셜(잔존율) 지표를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리텐셜은 게임을 설치하고 일정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하는 유저의 숫자를 뜻한다. 성공하는 게임들의 고객 리텐션을 벤치 마킹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토어 정보 등록을 효율적으로 등록하라
앱 아이콘을 바꾸거나 게임 정보 등록을 효과적으로 잘 할 경우 전환율을 최대 8%까지 높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앱 아이콘과 앱 설명이 큰 영향력을 끼친다. 앱 설명은 짧고 간단명료하며 유저의 시선을 끌 수 있어야 하며 앱의 주요 기능을 담은 스크린샷과 동영상도 잘 제작해야 한다.
▲사전 등록 기능을 활용하라
구글플레이에서는 앱 공식 출시 전에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 사전 등록은 게임이 론칭되지는 않았지만 곧 출시될 것이라고 알려주는 기능이다. 사전 등록을 한 사용자들은 앱이 정식 론칭되면 알림을 받는데, 이때 집중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플레이 게임 서비스 및 다양한 구글플레이 툴을 활용하라
구글은 다양한 기능으로 개발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플레이 게임 서비스란, 게임 내용 외에 개발자가 구현해야 하는 업적, 미션 관리, 점수 관리, 리더보드 등을 모듈식으로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를 활용하면 개발자들은 게임 개발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된다.
사용자 통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도 있다. 머신 러닝을 통해 사용자별 예상 지출을 파악해주는 기능이다. 사용자 분석 기능을 통해서는 사용자가 게임 내 화폐를 얼마나 생산하고 소비하는지, 몇 명의 사용자가 튜토리얼을 끝까지 보는지 등 다양한 통계를 확인하고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을 시도해보라
3D 그래픽 API ‘벌칸’을 활용한 고사양의 게임이나 떠오르는 콘텐츠인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게임을 만들어 경쟁력을 갖추는 것도 한 방법이다. 소니, 샤프, 필립스와 파트너십을 갖고 있는 안드로이드 TV의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도 있다.
더불어 구글은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등록자 2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106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은 개발사의 현황과 그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조사했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디게임 개발사의 초기 자금 조달 방법은 개인 저축이 64%로 가장 높았다. 개발사 중 74%가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시작했으며 12%는 온라인PC게임을 개발한 경험을 보유했다. 또한 대부분이 이미 자신이 개발한 앱을 출시했으며, 9%는 8개 이상의 앱을 출시했다.
인디게임 개발사들이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은 마케팅 자금 부족(82%)로 나타났다. 해외 진출 노하우 부족(58%), 초기자금 부족(46%), 투자자와의 인맥 부족(37%)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일환으로 개발사들은 인디게임 페스티벌에서 수상하면 가장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혜택으로 ‘구글플레이 피처링을 포함한 마케팅 지원(96%)을 꼽았다. 또한 투자자 및 개발자와의 네트워킹(47%)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 넥슨아레나서 시작된다. 행사에는 국내 중소 개발사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람과 15개의 개발사가 참여하는 게임 경진 대회, 그리고 그에 대한 시상식이 준비됐다. /yj01@osen.co.kr
[사진] 밥 미스 구글플레이 게임 비지니스 사업 총괄. /구글 제공.